그런데 또 다른 기업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 코인데스크, 블록웍스 등 복수 외신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코인베이스 수탁 ETF를 신청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프랭클린템플턴이 뮤추얼 펀드, ETF 등 다양한 구조화된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유력 금융 기관이라는 입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나서는 것 자체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다만,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도 프랭클린템플턴의 암호화폐 분야에 발을 들이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 예시로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사장 로저 베이스톤(Roger Bayston)이 지난 6월,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자본 시장을 180도 바꿀 준비가 되었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에 주목했다. 또, 프랭클린템플턴이 이미 스텔라(Stellar Lumens, XLM), 폴리곤(Polygon, MATIC) 블록체인을 활용한 뮤추얼 펀드를 제공한다는 사실도 전했다.
한편, SEC의 다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 결과 공개 기한은 10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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