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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7천달러 돌파...일부 애널리스트는 약세 주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9 [09:10]

비트코인, 2만7천달러 돌파...일부 애널리스트는 약세 주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19 [09:10]


18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2만 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강세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투자자가 비트코인의 저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기준 주간 종가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 변동성이 형성되었다. 또, 황소 세력은 재차 월간 최고 거래가 경신을 추진하는 흐름이 관측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주간 종가가 저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매수 세력이 재차 개입하면서 주간 종가 방어는 계속될 것이다”라며, “곧 2만 7,000달러 이상으로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트레이딩 기업 에잇(Eight)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200주 단순이동평균선(EMA)보다 높은 수준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200주 EMA는 강세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 중요한 지점이다”라며, “다음 한 주도 주간 종가가 200주 EMA보다 더 높아야 한다. 그렇다면, 2015~2016년 사이클과 비슷한 흐름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로 이어질 수도 있는 전통 시장의 핵심 요소를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투자 플랫폼 e토로(eToro)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공유한 노트를 통해 “시장은 다음 며칠간 초조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영국과 미국 중앙은행 모두 새로운 금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주요 경제 지표도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세에서도 후퇴가 완전히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 다른 위험자산과 마찬가지로 암호자산도 금리 기대에 민감하므로 긴장감이 고조된다면, 투기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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