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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황소 세력, 2만 6천 달러 장악에 총력...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시나리오 제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27 [08:49]

비트코인 황소 세력, 2만 6천 달러 장악에 총력...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시나리오 제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27 [08:49]


2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요한 가격 변동성을 피하면서 일시적으로 저점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황소 세력이 몇 차례 2만 6,000달러 선을 시험했으며, 지금도 2만 6,000달러 선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시되었다.

 

가상자산 모니터링 플랫폼 매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2만 5,000달러와 현물 가격 사이에 5,000만 달러의 매수 유동성이 펼쳐질 수 있으나 오버헤드 저항(overhead resistance)은 600만 달러에 불괘하 가격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이 거의 없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확신한 것은 아니다.

 

매테리얼 인디케이터스는 비트코인의 6월 중순 저점인 2만 4,750달러가 비트코인 황소 세력에게 추후 몇 주간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200주 이동평균선(MA)인 2만 8,000달러와 수평 지지 영역인 2만 5,000달러 영역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마냥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200주 MA 붕괴나 수평 지지 영역 붕괴 중 의미 있는 추세가 펼쳐질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 둘 중 한 가지 상황이 실현될 때까지 불규칙한 가격 흐름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인모털(Inmortal)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2만 7,300달러 저항을 향해 랠리를 기록하기에 앞서 2만 5,800달러 지지선에 재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유일하게 주목하는 영역은 2만 5,800달러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금융 부문 전문 해설자 테드톡스매크로(Tedtalksmacro)는 올해 비트코인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테드톡스매크로는 비트코인이 그동안 10월이면 수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미국의 금리 때문에 예외였던 상황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은 2022년 전까지 금리가 2%를 넘어선 상황을 접한 적이 없다. 그러나 2023년 말에 접어든 지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했다. 한동안 금리가 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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