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SEC의 암호화폐 규제를 언급했다.
오리어리는 미 의회 청문회 이후 “겐슬러 의장이 미 의회에서 강력한 질타를 받는 모습을 보았다. 믿을 수 없었다”라며, “미 의회는 겐슬러가 혁신을 저하한다는 점에서 분노했다”라고 주장했다.
SEC가 그동안 미국 내 모든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강력한 규제를 집행했던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특히, 오리어리는 FTX가 이미 파산한 가운데, SEC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제소한 점을 맹비난했다.
이에, “유동성을 위한 거래소 없이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국 이외 다른 국가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SEC는 미국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소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와 블랙록(Blackrock)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수 없다는 점에 불만이 쌓였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오리어리는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로 혁신 기회를 내쫓고 있는 반면, 다른 국가는 암호화폐 산업을 받아들이면서 혁신 기회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부다비의 암호화폐 산업 동향에 주목했다.
그는 “아직 공식 발표된 바는 없지만, 아부다비에서는 FTX와 바이낸스를 모두 대체할 거래소 출범 준비가 한창이다. 아부다비의 신규 가상자산 거래소는 규제를 완벽히 준수하면서 수십억 달러 상당의 거액으로 지원받을 것이다”라며, “혁신의 기회는 아랍에미리트로 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부다비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을 받아들이면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또, 미국에서 혁신할 수 없다면, 아부다비가 대신 혁신에 성공할 것이다. 아부다비는 암호화폐 산업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자본 수도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보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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