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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하루 사이 파생상품 거래량 200% 이상 급증...강세장은 언제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0/06 [13:30]

리플, 하루 사이 파생상품 거래량 200% 이상 급증...강세장은 언제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0/06 [13:3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Ripple, XRP) 사건 항소 거부 이후 XRP 파생상품 거래량이 급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 SEC가 항소 신청에서 패배하자 24시간 만에 XRP 파생상품 거래량이 204% 급증했다는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5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파생상품 거래량이 하루 사이에 20% 넘게 하락한 것과 비교되는 추세이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XRP 투기 심리 개선과 투자자의 XRP 신뢰도가 상승한 사실이 반영된 결과이다.

 

매체는 코인글래스의 데이터를 제시하며, 파생상품 거래 활동 급증 추세는 리플랩스(Ripple Labs)의 소송 상황을 이용해 투자 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SEC의 항소 실패 이후 XRP 토큰 가격이 5% 가량 급증한 사실에 주목하며, 강세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했다.

 

유명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SEC의 항소 실패 소식이 확산된 후의 XRP 가격 흐름이 지난 7월,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 선고와 함께 XRP 가격이 최대 80% 랠리를 기록한 때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7월 판결 이후 상황에 주목하며, XRP가 또 다시 상승 움직임을 준비 중이라고 보며, 다음 피보나치 레벨인 0.66달러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XRP의 상승 움직임이 유지되려면, 0.5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XRP가 200일 이동평균선(MA)인 0.5223달러로 약간 역주행하면서 가격을 다소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200일 MA는 강한 저항선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일 MA를 돌파한다면, 시장의 강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번 시나리오가 브레이크아웃(breakout)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하향 풀백(pullback, 가격 후퇴)에 의존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XRP 거래가가 MA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하락에 따른 가격 돌파 거부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0일 MA가 0.55달러의 정적 저항 영역과 결합할 때 상당한 저항 수준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XRP가 200일 MA와 0.55달러를 돌파한다면, 강세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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