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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경쟁자' 솔라나, 왜 오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07 [09:14]

'이더리움 경쟁자' 솔라나, 왜 오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07 [09:14]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는 지난 일주일 동안 15% 넘게 오르며 '톱10'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솔라나는 한국시간 10월 7일 오전 8시 52분 현재 기준으로 2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OL 코인은 지난 7일간 15.33% 급등했다. 하지만 현재 SOL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인 260.06달러 대비 91% 하락한 수치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법원이 파산한 거래소 FTX로부터 13억 달러 규모의 SOL 매각을 승인한 후 솔라나는 격동의 시기에 직면했다. 실제 9월 11일 SOL의 가격이 2개월 만에 최저치인 17.34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9월 29일 20달러 지지선을 회복하면서 강세론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이 움직임은 버전 1.16으로의 성공적인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이뤄졌으며, 이후 7일 동안 SOL은 16%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솔라나의 최근 랠리는 FTX 파산 드라마에서 회복했고, 여기에 더해  디앱(탈중앙 앱)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의 사용이 증가했으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펀더멘털이 개선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가 프라이버시, 확장성, 보안 측면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FTX 파산 드라마 외에도 외부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예상보다 23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은 개발자 및 통합 디앱 측면에서 여전히 선두주자인 이더리움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약 2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 애널리스트 인모탈(Inmortal)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의 강력한 강세장을 예측하며, 지금 SOL을 축적(매집)하는 사람들은 향후 몇 년 안에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표 가격 250달러를 제시하며 현재 가격에서 SOL을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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