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캐피털 CEO "최근 비트코인 가격 정체 '일시적'...매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비트코인(BTC)의 최근 가격 정체가 장기적인 성장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모어헤드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4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연평균 145% 상승했다. 지난 2년간의 BTC 약세는 보다 큰 스케일의 성장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폭발적 상승세가 재개돼 매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블록체인 섹터는 20년간 이어질 강세장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될 때 가격의 상승 곡선도 평탄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자산군에 대해서 모어헤드는 "현재 주식은 고평가돼 있고, 부동산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채권에 자금을 배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식은 향후 몇 년 동안 하락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대부분의 기관이 1조 달러 규모의 자산 클래스인 블록체인에 대한 노출이 미미하기 때문에 실물 상품과 블록체인과 같은 자산 클래스에 대한 노출을 늘릴 것을 권장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10월 7일 오후 6시 1분 현재 기준으로 28,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약 5,467억 달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9.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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