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비트코인, 곧 큰 폭 하락할 것"...커뮤니티 "10월 '업토버' 확인해 준 것" 비꼬아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비트코인(BTC)은 곧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억만장자 투자자 폴 튜더 존스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헤지(위험회피)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CNBC의 짐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은 곧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없다"며, 암호화폐가 곧 심각한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레이머의 발언은 폴 튜더 존스가 화요일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
존스는 다가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헤지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투데이는 "크레이머의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오히려 일부에서는 그의 예측는 '업토버'(Uptober, up+october), 10월 강세장를 확인시켜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1일(한국시간) 현재 약 27,4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5%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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