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달러 찍어내기로 18만달러까지 급등 전망"..."법정화폐는 가짜, 암호화폐가 미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16 [16:49]

"비트코인, 달러 찍어내기로 18만달러까지 급등 전망"..."법정화폐는 가짜, 암호화폐가 미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16 [16:49]

▲ 비트코인(BTC) 불마켓  © 코인리더스


약 70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펜토시(Pentoshi)가 미국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불마켓(강세장)에서 비트코인(BTC)이 포물선형 급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021년 비트코인(BTC) 강세장의 종말을 정확하게 예측한 펜토시는 16일(현지시간) X에 "미국의 국가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이어지는 무분별한 '달러 찍어내기'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시세 대비 570% 올라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33조 5,23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달러를 찍어낼 것이다. 비트코인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정책이 정해진 통화이자 공급량이 고정된 자산이다. 구체적인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비트코인은 다음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연준의 긴축이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 상황에 따라 수년 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지난 9월 자신의 X를 통해 "법정화폐(Fiat)는 가짜다. 가짜 화폐의 시대는 이제 끝났으며, 암호화폐가 미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7월 "브릭스 국가들이 금 가치 연동 통화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달러는 죽을 것이고, 비트코인은 단기간 내 12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16일 오후 4시 43분 현재 기준으로 27,9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반려 불복 소송 관련 항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