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약세를 보이며 0.48달러선으로 후퇴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더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플랫폼에서 XRP 결제를 지원한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10월 19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42% 하락한 0.4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저 0.4874달러, 최고 0.492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0.62% 내린 28,207달러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1.33% 떨어진 1,5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90% 감소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2023년 XRP 차트에 약세 기술 지표인 '데스크로스'가 2023년에 처음으로 나타나면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데스크로스는 단기 이동 평균(일반적으로 50일 이동 평균)이 장기 이동 평균(일반적으로 200일 이동 평균) 아래로 교차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 지표이다.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잠재적인 하락 추세를 시사하는 약세 신호로 간주된다.
하지만 미디어는 "현재 진행 중인 리플랩스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과 유동성 부족 상황은 단기적인 기술적 신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며 "법적 발전과 리플-SEC 소송은 데스크로스보다 XRP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이러한 소송에 대한 최신 정보를 파악하고 여러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전문 투자자용 트레이딩 서비스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를 통해 미국 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무기한 선물 계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4종이다. 서비스는 표준평가확인(standard assessment checks)을 받은 미국 외 지역의 개인 투자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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