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미국 래퍼 넬리 SNS 계정, 암호화폐 피싱에 동원 外
또, 블록체인 기업과 두바이 상품복합거래소의 협력 체결,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에서 다른 국가와는 다른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했다는 연구 결과도 보도되었다.
이번 한 주간 전달된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다음과 같이 전달한다.
암호화폐 피싱 세력, 미국 래퍼 넬리 SNS 계정 악용 크립토뉴스, 더 블록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온체인 애널리스트 ZachXBT가 18일(현지 시각), 미국 인기 래퍼 넬리(Nelly)와 관련된 X(구 트위터) 계정이 암호화폐 피싱에 동원된 소식을 전하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넬리의 X 계정은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 세력은 넬리의 X 프로필을 스캐머 식별 지원 전문 온체인 보안 애널리스트 스캠스니퍼(ScamSniffer)로 프로필을 변경하고, “사용자가 스캐머를 잡도록 돕는 온체인 보안 애널리스트”라고 주장했다.
해커 세력은 자신이 온체인 애널리스트라고 주장하며, 최근 들어 암호화폐 지갑에서 가상자산이 사라진 사례와 보안 공격이 발생한 사례를 조사 중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NellioETH라는 계정을 언급하며, 해당 계정이 해킹된 후 스캠스니퍼 관련 계정인 척하면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다고 경고했다.
이 외에도 해커 세력은 사용자에게 실제 피싱 페이지인 스캠스니퍼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며,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스캔하여 보안 피해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가짜 보안 문제 보고를 보낸 뒤 사용자가 피싱 웹사이트와 가상자산 지갑을 연결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의 지갑에 보관된 자산을 탈취하려는 의도였다.
보안 기업 할본(Halborn) 최고 운영 책임자 데이브 슈웨드(Dave Schwed)는 이번 사건에서 주로 .eth 주소를 보유한 사용자가 피싱 공격 대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피싱의 피해 규모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아일랜드 경찰 "암호화폐 사기, 은행 관계자 사칭한 사례 더 많아” 아일랜드 현지 언론인 아이리시 인디펜던트가 2023년 들어 암호화폐 홍보 기업보다는 은행 관계자로 신원을 속인 암호화폐 사기 피해 사례가 더 많다는 경찰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아일랜드 경제범죄수사국(Garda National Economic Crime Bureau, GNECB)은 올해 접수된 피해 사례 중 95%는 피해자가 전화나 이메일로 합법적인 영국 은행 기관 혹은 거래소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사기꾼의 연락을 받은 뒤 피해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아일랜드인의 온라인 암호화폐 사기 피해 금액은 2,000만 유로(2,100만 달러 이상)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GNECB이 되찾은 암호화폐 사기 피해 금액은 약 400만 유로이다.
두바이 복합상품거래소, 생태계 협력사로 솔라나 선택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아랍에미리트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두바이복합상품센터(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 DMCC)와 솔라나(Solana, SOL) 재단의 협력 체결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솔라나는 DMCC 암호화폐 센터 회원의 기술, 사업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웹 3 주제를 다룬 웨비나와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DMCC의 기존 운영 프로그램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DMCC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 디지털 자산 생성 기관 DWF 랩스(DWF Labs), 웹 3 인큐베이터 TDeFi, 벤처 케피털 펀드 브린크(Brinc) 등을 생태계 협력사로 보유했다.
체이널리시스,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의 고유한 암호화폐 사용 사례 소개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체이널리시스 2023 암호화폐 지리 보고서(Chainalysis 2023 Geography of Cryptocurrency Report)를 인용,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특한 암호화폐 사용 사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 법정통화 가치 하락에 맞서 싸울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했다. 아르헨티나 국민 다수는 보유한 달러의 가치를 보존하고, 구매력을 보존할 기회를 위해 암호화폐에 의존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레몬캐시(Lemon Cash) 규정준수 및 자금세탁 방지 사장 알폰소 마텔 세와드(Alfonso Martel Seward)는 “아르헨티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외화 대비 자국 통화 가치의 제한이 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가 많은 국민에게 가치 있는 투자 옵션이 되었다. 암호화폐 채택률이 증가하면서 많은 이들이 테더(Tether, USDT)나 USDC(USD Coin)으로 즉시 자산을 보존한다”라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베네수엘라인이 독재 정권과의 싸움, 해외 송금, 하이퍼인플레이션 여파 대응 수단 등으로 암호화폐에 눈을 돌렸다고 전했다.
현재 망명한 전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즈(Leopoldo Lopez)는 “베네수엘라는 총 1,000,000%가 넘는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직면했다. 암호화폐,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베네수엘라인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