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랠리 계속 vs 가격 조정 전망 엇갈려...기관 투자자는 ETF 기대 중
먼저, 블록체인 전문 뉴스 플랫폼 유투데이는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알리(Ali)가 비트코인의 일일 시세 차트에서 헤드앤숄더(head-and-shoulders pattern)을 관측하며, 가격 조정 가능성을 제시한 소식을 보도했다.
알리가 제시한 헤드앤숄더 패턴은 중간에 최고치에 이른 3가지 고점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패턴은 강세 추세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알리는 헤드앤숄더 패턴과 함께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에서 매도 신호 가능성을 포착된 것도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 가능성 근거로 제시했다. 게다가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3월 이후 급격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 지점인 74.21이라는 점도 추가로 언급했다.
반면, 칼 프롬 더 문(Carl From The Mo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칼 루네펠트(Carl Runefelt)는 비트코인의 장기 랠리 지속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루네펠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반응으로 다이아몬드 패턴이 완성되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30일 이내로 상승세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한다”라며, “비트코인은 30일 이내로 4만 1,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루네펠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초부터 상승 흐름을 보인 뒤 4월경 다이아몬드 패턴 형성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패턴을 완성한 지금은 비트코인이 3만 1,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좋은 시기이며, 3만 1,000달러 돌파 실현 시 37%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 덕분에 단기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점도 강세 전망의 근거로 언급했다.
한편, 전문 자문 기관 EY 글로벌 블록체인 책임자 폴 브로디(Paul Brody)는 23일(현지 시각), CNBC의 방송 프로그램 크립토 디크립티드(Crypto Decrypted)에 출연하여, “많은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TF 승인 시 기관 투자자 자본 수조 달러가 유입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다수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상황을 기다리면서 시장 규제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브로디는 “기관 투자자가 시장 유입을 기다리고 있으나 기관 투자자 자본은 ETF 승인이나 규제의 축복을 받은 활동이 펼쳐지기 전까지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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