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오브 크립토는 카르다노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첫 번째 이유로 느린 개발 속도를 언급했다.
레이디 오브 크립토는 카르다노는 개발 속도 탓에 급속도로 변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승승장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실(Vasil) 하드포크 당시 카르다노 네트워크가 지연된 점과 네트워크 지연 결과, 거래 수수료가 상승한 점을 강조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대비 느린 거래 속도와 비싼 거래 수수료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카르다노의 평균 거래 속도는 20초로,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폴리곤(Polygon, MATIC), 아발란체(Avalanche, AVAX) 등 주요 경쟁 네트워크보다 느린 편이다.
카르다노 블록체인 사용 사례를 언급하는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없다는 점도 다른 문제로 지적했다. 그 예시로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를 제시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 기준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네트워크에 구축된 프로토콜 수, 총 예치 자산 순위는 각각 13위, 30위, 15위로 전혀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카르다노가 현실 세계 채택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레이디 오브 크립토는 “카르다노는 그동안 여러 기업, 정부 기관과의 협력 관계 체결 소식을 발표했으나 지금까지 협력 관계의 가시적 결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카르다노 네트워크가 과장 광고되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 부분에서는 카르다노와 글로벌 광고홍보 기업인 맥칸 더블린(McCann Dublin)과의 협력 관계를 맺은 덕분에 카르다노 네트워크를 대거 광고하고, 추종 세력을 모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카르다노가 널리 광고 활동을 펼친 것과 달리 광고에서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요소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언급한 거래 속도, 수수료 등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