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내년 말까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있는 밈 자산인 도지코인(DOGE)이 이번 주에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이번 주 도지코인이 상승한 이유로 일론 머스크의 X 청사진을 꼽았다.
더버지(The Verge)가 입수한 녹음본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사 회의(company-wide meeting)에서 2024년 말까지 X의 포괄적인 금융 기능이 출시되어 기존 은행과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사명을 트위터에서 X로 변경하면서 '모든 것을 위한 앱'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금융 허브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우리가 지불이라고 말할 때 이는 누군가의 전체 금융 생활을 의미한다"며 "돈이 관련돼 있다면 그것은 우리 플랫폼에 있을 것이고, 다른 은행 계좌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능이 내년 말까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들은 이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X는 현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전역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회의에서 도지코인은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번 주에 다른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DOGE가 급등했다. 시바견을 테마로 한 밈 코인 DOGE는 19일 0.058달러에서 26일 0.74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도지코인은 하락세로 돌아서 28일 현재 약 0.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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