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된 발언은 2019년, MIT 비트코인 엑스포(MIT Bitcoin Expo)에서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위원과의 대화 도중 나온 발언이다.
겐슬러 의장은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그리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선물이 존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비트코인 ETF 출범과 관련하여 당국이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확히 같은 법률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암호화폐 선물과 암호화폐 ETF는 꽤 비슷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X(구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다.
겐슬러 의장의 과거 발언 영상을 본 시장 애널리스트 잭 보엘(Zack Voell)은 “개리 겐슬러는 스스로 틀렸다고 말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X 사용자는 “냉정하면서 정상적인 겐슬러가 사라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ETF만 승인했다.
겐슬러 의장은 26일(현지 시각),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서 10여 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SEC는 2017년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했다. 또, 최근에는 ETF의 시장 조작 보호 장치 부재를 지적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하거나 연기했다.
한편, SEC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ETF로 전환하고자 하는 신청을 거부하자 법원은 “SEC의 신청 거절 결정은 모호하면서 변덕스럽다”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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