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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3월처럼 급등할 수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1 [07:39]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3월처럼 급등할 수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01 [07:39]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거래가 상승세와 함께 업토버가 마감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비트코인 거래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10년 국채 수익 상승률이 5%를 넘어선 가운데, 국채 금리가 상승할 조짐이 관측됐다. 보통 5% 이상의 수익은 투자자가 위험 자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도록 유도하여 시장 변동성을 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불안정한 현재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격동기에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에, 디지털 자산 연구 기업 루미다 웰스 매니지먼트(Lumida Wealth Management) CEO 람 아후루와리아(Ram Ahluwalia)는 비트코인 랠리의 부분적인 이유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수익률 곡선 통제 또는 양적완화에 개입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후루와리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일본식 수익률 곡선 통제에 관여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채권, 리츠, TIPS 및 실물 자산 전반적으로 강력한 강세를 보일 것이다. 그와 동시에 미국 달러는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준이 국채 시장에 개입할 필요성을 정당화할 주장이 있다”라며, “최근 국채 경매는 입찰 대비 비율이 더 약해졌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민간기업에는 허용되지 않는 회계처리 방식인 마이너스 자산(Depended Asset)과 동등한 수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국채와 모기지 증권을 매입하여 시장 대비 1조 5,00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의 가치와 관련, “비트코인은 ‘실질 금리의 헤지’이다”라며, 장기 금리 급등 시 위험자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아후루와리아는 “장기 금리가 급등한다면, 장기 국채와 같은 위험 자산에 타격을 줄 것이다. 2022년과 지난 두 달 관측된 바와 같이 주식의 재평가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수익률 곡선 이탈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동안 반등할 수 있다면, 세 차례 수익을 기록할 것이다”라며, 낙관론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등 대형 은행 기관의 파산 여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55% 급등할 가능성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아후루와리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반응을 함께 모니터링해야 할 거시 경제 사건으로 비트코인을 거시 자산으로 평가할 때, 재무부의 실패 가능성을 지목했다. 그는 재무부의 실패 가능성을 지난 3월 대형 은행 기관의 파산, 재무부 금리의 시장 영향에 이어 비트코인 가격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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