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가 12일 사이에 리플(Ripple, XRP) 가격이 29%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리플 가격은 2개월 반 만에 0.4771달러 저점에서 일시적으로 0.6209달러 고점까지 도달했다.
리플은 XRP 토큰 1만 개 이상 보유한 고래 세력의 거래량과 지갑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고점에 도달했다.
온체인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XRP 1만 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인 27만 7,620개라고 추산했다. 그와 동시에 기준 고래 세력의 리플 토큰 거래량은 1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를 두고 개인 투자자와 기업 투자자의 리플 관심도가 상승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이에, 애널리스트 제이디(Jaydee)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대비 리플 시세 차트에서 한때 415% 랠리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가격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230%, 101%, 60% 랠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가격 대비 리플 가격이 강력한 회복력과 상승 모멘텀을 기록했다.
또, 뉴스BTC의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기고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다른 기사를 통해 리플이 0.62달러까지 랠리를 기록할 가능성을 주장했다.
진달의 설명에 따르면, 0.6204달러에 리플의 고점이 형성된 후 가격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0.6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뒤 0.5316달러 저점에서 0.6204달러 고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 아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 리플은 0.585달러와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사이에서 거래되었다. 또한, 4시간 시세 차트 기준 0.576달러 인근에 지지선을 형성하는 주요 강세 추세선이 관측됐다.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0.595달러에서 즉각 저항을 직면하고, 0.6달러에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이 형성될 것이다. 0.6달러 저항도 돌파한다면, 0.62달러 저항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황소 세력이 0.62달러 돌파 흐름을 유지한다면, 0.65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0.6달러 저항이 붕괴된다면, 0.576달러 영역과 추세선 아래로 초기 하향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다. 이때, 추세선은 0.5316달러 저점에서 0.6204달러 고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50% 되돌림 선 근처에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지지선은 0.565달러에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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