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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NFT 비판 발언, 비트코인 오디널스 사용 사례 논쟁으로 이어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3 [15:35]

일론 머스크의 NFT 비판 발언, 비트코인 오디널스 사용 사례 논쟁으로 이어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03 [15:35]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도지파더’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NFT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NFT의 사용 사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NFT는 블록체인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NFT 보유 시 적어도 블록체인에서 JPEG를 암호화해야 한다. 디지털 이미지를 보관한 기업이 NFT 사업을 접는다면, 해당 이미지에 접근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SNS에서는 비트코인 오디널스(Bitcoin Ordinals) 사용 사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트(Will Clemente)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오디널 비문 3,800만 개가 영원히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머스크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NFT 프로젝트 DeGods와 y00ts 크리에이터인 로훈 프랭크 보라(Rohun Frank Vora)는 “비문은 비트코인 오디널스가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다. 비트코인 오디널스는 NFT의 가장 보편적인 비판론에 맞선 가장 멋진 해결책 중 하나이다”라며, 머스크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네이티브 온체인몽키스(OnChainMonkeys) 개발사 메타굿(Metagood) CEO 대니 양(Danny Yang)은 “비트코인 오디널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NFT 프로토콜보다 더 나은 탈중앙화 수준과 보안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가치가 높은 NFT는 비트코인에서 이익을 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조스(Tezos, XTZ) 프로토콜 초기 개발자 아더 B(Arthur B)는 머스크의 발언 이후 “NFT가 단순히 누군가의 도메인에 연결할 http 링크만 제공하는 어리석은 아이디어라는 일론 머스크의 주장은 옳다. 하지만 드문 예외이지만, NFT 콘텐츠를 체인에 연결한다고 거듭 주장하는 것도 어리석다. NFT 소유자 누구나 지원하는 콘텐츠와 함께 IPFS 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솔루션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2021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환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NFT를 조롱하는 트윗을 게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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