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EC 관료 "샘 뱅크먼 프리드의 유죄 판결, 암호화폐 문제의 빙산의 일각" 주장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전 SEC 인터넷 집행국장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는 CNBC와의 인터뷰 도중 샘 뱅크먼 프리드가 7가지 사기 혐의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뱅크먼 프리드의 유죄 판결이 신속하게 선고된 것은 암호화폐 업계의 모든 측면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뱅크먼 프리드 재판은 빙산의 일각이다. 유죄 판결과 함께 모든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암호화폐와 웹 3, 블록체인을 보면, 모두 말이 안 된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은행 계좌가 없는 이들의 금융 포괄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는 일종의 폰지 사기이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웹 3는 마케팅의 허풍일 뿐이다. 암호화폐는 수학과 연산 처리의 허풍일 뿐이다. 아무것도 나타내지 않는다. 현금 흐름도, 수익도, 대차대조표도, 아무것도 없다”라며, “암호화폐는 혁신이 아니다. 아이폰이 혁신이다. 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타크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암호화폐 산업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례로, 지난 6월에는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당시 그는 “이보다 더 쉽게 말할 수 없다. 이제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미국 규제와 법률 집행 하에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확실히 알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미국 법무부에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조처를 촉구하며, “암호화폐 제공자가 법무부의 기소 위협을 직면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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