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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요가 공급 넘어, 지금이 매집 기회?..."올해는 산타클로스 있다"

김진범기자 | 기사입력 2023/11/07 [07:46]

비트코인 수요가 공급 넘어, 지금이 매집 기회?..."올해는 산타클로스 있다"

김진범기자 | 입력 : 2023/11/07 [07:46]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35,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7일 오전 7시 3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03% 상승한 35,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81%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4,594.24달러, 최고 35,340.3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지난주 약 1.5%의 소폭 상승은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상승 추세에서 조정은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자에게는 축적(매집)할 수 있는 기회로 간주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슬레이트 애널리스트 반 스트라텐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인출이 증가해 61,000 비트코인에 도달했으며, 이는 연중 최저치인 43,000 비트코인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이다.

 

또 네겐트로픽이라는 X(구 트위터) ID를 공유하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 시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 이는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자 확실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만에 70만 신규 BTC 주소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가격 예측에 있어 신뢰할 만한 중요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패드히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 홍콩 정부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에 트레이더들의 열기는 더욱 높아졌다"며 낙관론을 폈다.

 

최근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홍콩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검토 소식을 공유하며 "미국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려는 블랙록이 있는 것처럼 중국도 이러한 대형 자산운용사가 필요하다.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 수석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도 6일 '데리비트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산타 랠리로 인한 급등이 나올 무대가 마련됐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과 12월 비트코인은 평균 23%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텔레은 "▲단기 국채 발행으로 방향을 튼 미국 재무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악화 등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앞서 2019년 1월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약 400% 상승했다"며 "현물 ETF 호재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시장 내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상태를 유지 중인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했던 때도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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