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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증가 후 숏 스퀴즈 직면...전문가 진단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9 [06:47]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증가 후 숏 스퀴즈 직면...전문가 진단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09 [06:47]

 

비트코인(Bitcoin, BTC)이 숏 스퀴즈(short squeeze)를 직면하면서 3만 6,000달러를 목표로 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가 설명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에 어느 정도 회복 흐름을 보인 뒤 3만 5,000달러 안팎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간 3만 4,500달러로 하락하는 등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3만 6,000달러에 가까워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이 15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변동성이 촉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의 궁극적인 방향성을 알 수 없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숏 스퀴즈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3만 5,900달러 아래에서 상승 열기를 접한 상황이 관측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큐(Skew)는 비트코인의 숏 스퀴즈와 가격 변동 상황을 두고,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이 계속 쌓이면서 쇼트(short)에 더 가까운 상황이 포착됐다. 3만 4,8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숏 스퀴즈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상황이 절대로 발생할 수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의 트렌드 예측 신호를 보았을 때 3만 6,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놀라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바이낸스 투자자가 바이비트 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약세 포지션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롱 스퀴즈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았다.

 

그는 “바이비트 투자자는 바이낸스 투자자보다 계속 높은 가격에서 거래했다. 바이비트에는 분명한 롱 포지션이 존재했다. 반면, 바이낸스에서는 숏 포지션이 더 많았다”라며, “바이비트 투자자가 바이낸스 투자자보다 비트코인 투자를 더 낙관적으로 본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암호화폐 애널리시트 벤자민 코웬의 전망을 인용, 과거와 같은 패턴이 이어진다면, 미국 금리 인하 시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 모두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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