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 2021년말 이후 최대 순유입...리플, 에이다도 유입 급증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XRP)과 카르다노(ADA)는 2021년 말 강세장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며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시장의 낙관론으로 9주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총 3억 4,6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주(11월 20일~26일)에는 리플과 에이다에 각각 20만 달러와 6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도 이어져, 비트코인은 3억 1,200만 달러가 유입되어 올해 누적 총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상품에는 3,4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현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는 리플과 카르다노의 전망이 밝음을 시사한다"며 "XRP 고래는 최근 1,100만 XRP를 매수하며 매물을 축적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0.37달러에서 0.38달러 사이의 수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66,470개의 지갑이 48억 8천만 ADA를 매집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는 "카르다노가 약간의 저항과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0.37~0.38달러 구간을 유지한다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지원이 손실되면 ADA는 0.34달러 또는 0.33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 상승 추세에서 ADA는 0.40달러 이상으로 마감해야 0.4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XRP는 지난 22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0.58달러)에서 반등했지만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61달러)에서 벽에 부딪혔다. 이는 매도 세력이 20일 이평선을 저항선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도 세력이 XRP 가격을 50일 SMA 아래로 낮추고 중요한 지지선인 0.56달러마저 무너뜨리면 0.46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현재 수준 또는 0.56달러를 넘어 20일 EMA 이상으로 상승하면 0.56달러에서 0.74달러 사이의 큰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코인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28일 오전 8시 20분 현재 기준으로 0.6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8위 코인 카르다노 에이다(ADA) 가격은 0.376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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