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비트코인 대량 매집 나서나...캐시 우드 "현물 BTC ETF, 기관들에게 '최종 승인 도장' 될 것"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은 암호화폐 투자를 고민하고 있던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종 승인 도장'(the final seal of approval)을 찍어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최근 한 웨비나에서 "향후 5~10년간 비트코인 가치 상승은 기관 투자자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은 암호화폐 투자를 고민하고 있던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종 승인 도장'을 찍어주는 것과 같다. 현물 ETF는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다. 모든 것이 한 곳으로 합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먼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받겠지만, 동시에 다수의 현물 ETF 상품이 SEC로부터 출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청 방식에 따라 동시에 6곳 이상의 상품이 승인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21세어즈(21Shares)와 협력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SEC가 제안된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B)에 대한 판결을 내릴 마감일은 1월 10일이다.
캐시 우드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25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화폐 혁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시니어 디렉터 이아니스 지오카스(Yiannis Giokas)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비해 막대한 양의 BTC 매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사 고객들에게 ETF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자산(BTC)을 매입하려는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앞서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를 비롯해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등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월스트리트에서 비트코인으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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