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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2,000달러 반납..."BTC 현물 ETF 승인 시, 100만달러까지 급등" 강세론 여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16 [09:46]

비트코인 42,000달러 반납..."BTC 현물 ETF 승인 시, 100만달러까지 급등" 강세론 여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16 [09:46]

▲ 비트코인 현물 ETF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15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43,000달러선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하락하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41,692.97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도 강력한 랠리는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비트코인 강세론이 대세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 아담 백(Adam Back)은 최근 암호화폐 생태계의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2024년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적용된 작업증명 알고리즘을 개척한 아담 백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이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레이션, 지역 분쟁 때문이라면서, 2024년에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은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언급하며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과 같은 사건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요인이 없었다면 비트코인이 이미 10만 달러에 도달했을 것이라 믿으며, 플랜B(PlanB)가 만든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기준점으로 제시했다. 

 

또한 백은 ETF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ETF가 출시되면 기관 투자가 대량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기술 회사 Jan3의 CEO이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Samson Mow)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이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우는 "비트코인으로 돈이 급류 같이 밀려들어올 것이다. 대다수의 자금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나올 것"이라며 "거래소 내 비트코인 공급량이 제한돼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한순간에 높은 수준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글래스노드가 X를 통해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내년 4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이벤트가 4월 23일(현지시간) 쯤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14일간 비트코인 평균 블록 생성 간격을 분석하면, 다음 반감기가 발생할 일자를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다음 반감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는 약 130일 뒤인 2024년 4월 23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16일 오전 9시 45분 현재 기준으로 41,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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