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알트코인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3%가량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5위 코인 리플(XRP)은 한국시간 12월 16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기준으로 0.6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8%, 일주일 전보다 7.94% 떨어진 가격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한 코인베이스의 청원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XRP 등 암호화폐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는 "최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리플이 국경 간 송금에 채택될 가능성과 리플이 SEC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것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XRP의 랠리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채택, 소송의 유리한 결과, 투자자들의 인내심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2024년 리플에 대한 SEC의 잘못된 소송은 마침내 종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리플-SEC 소송은 막을 내리겠지만, 암호화폐 업계를 향한 SEC의 집행 조치 위주의 규제 캠페인은 지속될 것이다. 법원은 SEC의 권한 남용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이 될 것이며, SEC는 암호화폐 업계와의 주요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며 대법원에서의 법정싸움을 준비할 것이다. 의회는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동의하겠지만 최선의 조치와 관련해서는 이견을 보일 것이다. 다른 국가들이 암호화폐 규제 측면에서 진전을 이루는 동안 미국 암호화폐 기업들은 발이 묶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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