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알트코인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2% 가깝게 하락하며 0.62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5위 코인 리플(XRP)은 한국시간 12월 18일 오전 8시 36분 현재 기준으로 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56%, 일주일 전보다 7.72% 떨어진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XRP 가격은 0.64달러 영역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약세에 놓여 있다.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월말까지 0.55달러 영역까지 하락한 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2023년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서 승리한 후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XRP 가격은 최대 100%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치인 0.932달러까지 치솟았다. 또 리플에 대한 SEC의 엄청난 손실에 대한 항소 요청이 거부된 10월에도 동일한 가격 상승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이후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는 2024년에 SEC 소송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XRP 가격에 잠재적인 순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XRP 낙관론을 전했다.
이어 매체는 2023년 XRP 가격을 상승시킨 이벤트의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채택으로 인한 순풍은 2024년에 XRP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며, "2024년에 글로벌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플은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글로벌 은행과 협업을 발표했고, 2024년에도 리플은 채택률이 계속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플이 국경 간 결제를 촉진하기 위해 XRP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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