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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산타랠리 희망 가고 곰 세력 오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2/19 [07:49]

비트코인, 산타랠리 희망 가고 곰 세력 오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2/19 [07:49]

▲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고래 세력의 분위기가 매도로 전환하면서 위험 영역에서 한 주를 시작했다.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중단한 뒤 투자자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하락 우려가 완화되지 못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다수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 약세 전망을 제기한 사실을 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비트코인이 21일 이동평균선(MA)을 잃어, 본질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매체는 12월 내내 비트코인 신규 지갑 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하며, 강세장 모멘텀의 위험성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12월 17일(현지 시각) 기준 온체인 거래에 등장한 지갑 수가 최초로 37만 3,000개에 이르렀다. 이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로 추산한 11월 초 일일 최고 거래량의 절반 수준이다.

 

블록체인 미디어 AMB크립토도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와 함께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세를 전했다. 샌티먼트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의 지난 일주일 거래량은 60% 감소했다. 게다가 고래 세력의 거래 흐름도 멈추면서 대규모 거래량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유튜버 돈알트(DonAlt)가 3만 2,000달러 구간을 중요한 지점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월간 차트 흐름은 양호한 듯하다. 다만, 3만 2,000달러 구간에서 장악력을 유지해야 한다. 3만 2,000달러 구간에서 장악력을 잃는다면, 약세로 전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돈알트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았다. 그는 “비트코인은 내년 반감기를 지나서 2025년이나 2026년이면 1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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