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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임박...BTC 가격 전망 '안갯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1 [22:44]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임박...BTC 가격 전망 '안갯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1 [22:44]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023년 약 160% 상승했고, 42,500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최근 한달 사이 42,000~44,000달러 범위에서 횡보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급격한 랠리를 보이다 ETF 결정이 임박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 68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X(구 트위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 중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 48,000달러에서 52,000달러 사이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024년 말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기 트레이더 크립토 체이스(Crypto Chase)는 긍정적인 ETF 결정에 따라 BTC 가격이 최대 4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상품이 거부될 경우 36,000달러까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계 최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인 돈 알트(DonAlt)는 1월 10일 ETF 승인 이후  '뉴스 매도'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대신 2024년까지 비트코인이 약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는 장기적인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약 19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더플로우홀스'(@TheFlowHorse)는 "비트코인 현물 ETF 결과 발표 이후 초기 가격 급등이 있을 수 있으나, 곧 이어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믿는 현물 구매자보다 투기꾼에 의한 구매활동이 영향을 줄 확률이 높다. 비트코인 현물 ETF 결과 발표 이후 아마 더 큰 하락이 올 수 있다"고 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1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기준으로 42,7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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