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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맥스 카이저 "솔라나(SOL) 20달러로 폭락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4 [08:18]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맥스 카이저 "솔라나(SOL) 20달러로 폭락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4 [08:18]

▲ 솔라나(SOL)    

 

월가 출신 유명 비트코인(BTC) 애널리스트이자 맥시멀리스트(신봉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솔라나(SOL) 코인의 대규모 폭락을 예상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이저는 이날 X(구 트위터)에 SOL 가격이 2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트코인을 증권이라고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을 제외한 SOL, 리플(XRP), 카르다노 에이다(ADA) 등 알트코인을 사기 코인이라 칭하며 결국에는 가격이 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45,503.24달러에서 갑자기 10% 이상 폭락하며 40,813.5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바이낸스, OKX, 후오비 등 주요 거래소에서 무려 5억 달러 상당의 청산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청산의 대부분은 매수 주문에 대한 청산이었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암호화폐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누적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급락에 이어 이더리움(6% 하락), 솔라나(8% 하락), 체인링크(11% 하락)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급락세를 보였다. 리플은 다른 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추락하며 11.40% 하락했다. SOL의 경우 지난 24시간 동안 약 20% 하락했으며, 비트코인 하락 전에도 6.11% 하락했다.

 

이날 급락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시장 기대와 달리 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발생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전략 책임자인 마르쿠스 틸렌은 이날 보고서에서 "겐슬러 SEC 위원장이 암호화폐를 수용하지 않고 있고, 그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는 승인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SEC가 1월에 모든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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