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패턴 포착..."BTC 네트워크 펀더멘털, 2017년 이후 가장 강력"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BTC 가격은 유의미한 상승이나 하락 없이 좁은 범위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8일 오후 4시 50분 현재 기준으로 43,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43% 하락한 가격이지만 일주일 전보다 3.39%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3,244.08달러, 최고 44,495.5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바차트(Barchart)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주봉 차트에서 강세 패턴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BTC 주봉 차트 기준 사상 최초로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는 골든크로스가 형성됐다. 바차트가 첨부한 캔들차트에서는 8일 새로운 캔들이 오픈되며 두 이평선 간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교차하는 지점은 30,073.27달러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 바차트는 "주봉 차트에서 50-200일 이평선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미디어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1년 동안 150% 상승한 이유가 현물 ETF 출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스크립션 등 새 사용 사례와 함께 BTC의 네트워크 펀더멘털은 2016~2017년 사이클 이후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펀더멘털 측정을 위해서는 BTC 네트워크 활동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Bitcoin Network Activity)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지만, BTC 가격은 최고점 대비 40% 낮다. BTC가 저평가돼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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