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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ETF 결과 기다리는 비트코인, 랠리 임박했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09 [22:19]

현물ETF 결과 기다리는 비트코인, 랠리 임박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09 [22:19]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018년 비트코인의 약세장 바닥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암호화폐 전략가 블런츠(Bluntz)가 비트코인의 랠리가 임박했다고 예상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크립토 애널리스트인 블런츠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235,600명의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현재 5파 상승 추세에 있다며, 잠재적으로 50,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일리호들은 블런츠의 전망은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블런츠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적용해 비트코인이 ETF 발표 소식에 급등하고 이후 더 깊은 하락을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0,000달러를 돌파한 후 3파 조정을 거쳐 3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카포(Capo)라는 저명한 암호화폐 약세론자도 자신의 텔레그램 구독자 83,873명에게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비트코인의 단기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면서, ETF 소식 이후 비트코인이 51,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후 고래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0,000~31,000달러까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비트코인이 48,500달러로 상승하면 전체 비트코인 보유자 대비 1일~1주 보유자 비율이 8%를 넘어설 수 있다. 이는 시장 과열 시그널이며 조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48,500달러는 2~3년 비트코인 보유자의 평균 매수가격으로 주요 저항선을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 비트코인은 대세 상승을 보인 뒤 평균 20~30% 하락했다. 현재 주요 지지선은 30,000달러와 34,000달러 선이다. 1주~3개월 및 18개월~2년 비트코인 보유자의 평균 매수가는 34,000달러, 3~12개월 비트코인 보유자는 30,000달러"라고 설명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인투더블록 데이터를 인용 "112만 BTC 이상을 보유한 총 248만개 주소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42,000달러 선에서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했다. 온체인 데이터상 비트코인이 4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5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린다"고 밝혔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9일 오후 10시 12분 현재 기준으로 46,5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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