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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달러 무너지면..."BTC 평균 생산 비용 37,856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3 [10:27]

비트코인 4만달러 무너지면..."BTC 평균 생산 비용 37,856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13 [10:27]

▲ 비트코인(BTC)     ©고다솔

 

유럽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채굴 네트워크는 2023년 해시레이트가 104% 성장했다. 비트코인의 평균 생산 비용은 37,856달러였다.

 

코인셰어즈는 "과거 추세를 기준으로 볼 때, 해시레이트는 2024년 말까지 약 550EH/s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0달러 이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면 비트팜스, 아이리스, 클린스파크, 테라울프, 코민트 등을 제외한 나머지 영세 채굴업체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틀 만에 7% 넘게 급락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호(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매물을 대거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10일 기준 10억 달러 상당의 채굴자 BTC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채굴자 BTC 유출량은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브래들리 박은 "이번 유출세는 채굴자들의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역사적으로 볼 때 채굴자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하는 건 BTC 가격에 약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Holdings)의 CEO 프레드 틸(Fred Thiel)은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올해 BTC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13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7.45% 떨어진 42,5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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