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하룻새 3% 넘게 올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월 1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2,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38% 오른 가격이다. ETH는 지난 일주일 동안 8.16% 올랐다. 같은 기간 대장주 비트코인은 6.24%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격 강세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덴쿤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은 최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행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시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약 52.4%가 '올연말'이라고 답했다.
또 이더리움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7일 약 15시 32분(한국시간)에 골리 테스트넷에서 덴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가 무사히 완료되면 세폴리아 및 홀스카이 테스트넷에서도 덴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더리움 재단은 덧붙였다. 개발자들은 오는 1월 31일 세폴리아(Sepolia), 2월 7일 홀스카이(Holesky) 테스트넷에 덴쿤 업그레이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거래량이 최근 몇년래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의 7일 이동평균은 지난주 110만 건에서 130만 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이 4,600달러를 돌파한 2021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한편 펜토시라는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X에서 742,000명의 팔로워에게 이더리움(ETH)이 긴 통합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상당한 규모의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3,500달러 범위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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