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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단기 조정 바닥에 도달했나...리플 CEO "IPO, 당장의 우선순위 아니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17 [10:24]

XRP 단기 조정 바닥에 도달했나...리플 CEO "IPO, 당장의 우선순위 아니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17 [10:24]

▲ 리플(XRP)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며칠간 0.57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XRP는 1월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09%, 일주일 전보다 0.86% 각각 오른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시간별 차트에서 XRP의 가격은 0.5711달러의 지원과 0.5783달러의 저항 사이의 채널 중간에 있다"며 "이달 말까지 0.54~0.58달러 사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분석 전문 매체 FX엠파이어는 "기술 지표를 볼 때 XRP는 현재 단기적으로는 약세, 장기적으로는 강세 가격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XRP가 저항선인 0.5835달러를 돌파하면 0.60달러를 넘어 0.6354달러선까지 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면 0.547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적대적인 규제 당국(SEC)을 비판하며 미국 외 시장에서 IPO를 모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SEC 위원장이 취임하면 미국 상장을 검토할 테지만, IPO가 당장의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갈링하우스는 인터뷰에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가리켜 '정치적 골칫거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겐슬러는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어떻게든 법정에서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계속 패소 중이다. 그는 시민의 이익, 경제의 장기 성장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이해할 수가 없다. 언젠가는 새로운 SEC 위원장이 취임할 것이며, 이는 미국 국민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오는 1월 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다.

 

한편 특정 해커가 XRP 부분 결제(Partial Payments) 기능을 악용해 비트파이넥스 공격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건과 관련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해당 사태는 리플 렛저의 결함이나 취약점으로 인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십억 XRP가 이체됐다는 일각의 보도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실제 이체된 금액은 몇 센트에 불과하다. 비트파이넥스의 적철한 처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해당 해커의 해킹 시도 상황을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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