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가량 떨어지며 0.55달러선으로 미끄러졌다.
인기 암호화폐 XRP는 1월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5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00%, 일주일 전보다 8.48%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이날 최고 0.5708달러, 최저 0.546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는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XRP 가격이 임계 지지선 근처로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XRP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 "XRP는 현재 약세 디센딩 트라이앵글(descending triangle) 패턴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17%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또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 지표는 시장 상황이 여전히 매도 세력에 유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리플의 역사적으로 높은 수익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보유자들이 랠리에서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이다. ETF 노출과 같은 긍정적인 소식으로 XRP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블랙록은 XRP ETF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며 XRP 약세론에 힘을 실었다.
폭스비즈니스 수석 특파원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이날 X를 통해 "블랙록이 XRP 현물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도 올해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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