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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조정 끝났다?...전문가들의 의견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28 [09:11]

비트코인 가격 조정 끝났다?...전문가들의 의견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28 [09:11]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말 들어 5% 넘게 반등하며 4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28일 오전 8시 56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한 42,1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날 최저 41,431.28달러, 최고 42,195.6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8천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8,259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 또한 50.9%까지 증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자금 유출, 사라진 거래소 FTX와 마운트곡스의 매도 압력 등에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주 후반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상승 여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면서 42,000달러를 되찾았다"고 진단했다.

 

이에 MN 트레이딩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최근 유튜브 업데이트에서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 조정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4월 반감기 사이에 장기 박스권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만 달러 중후반대에서 유동성이 유입될 가능성도 무시하지 않았다. 

 

그는 "아마도 그 전에 48,000달러까지 한 번 더 상승한 후 최종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페는 FTX, 마운트곡스, GBTC의 움직임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달 동안 37,000~48,000달러 사이에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기간 동안 알트코인은 시간을 가질 것이다. ETF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은 향후 몇 년 안에 나타날 것이며, 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30만~50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20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알리는 X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과거 강세장의 패턴과 시장 저점 사이의 기간을 따른다면 앞으로 약 600일 동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알리는 "이번 사이클 비트코인 고점은 2025년 10월에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2022년 암호화폐 시장 바닥을 정확히 예측한 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가 비트코인이 단기 및 중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아크인베스트 암호화폐 부문 총괄이자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플레이스홀더 매니징 파트너인 크리스 버니스케는 26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하기 전에 최소 3만 달러에서 3만 6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약세론을 폈다.

 

277,1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버니스케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중반에서 후반대까지 하락한 뒤 전고점을 향해 움직여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변동성은 극심할 것이다. 다른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도 지난 23일(현지시간) X에서 110,700명의 팔로워에게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 이벤트가 심각한 조정을 유발하면 암호화폐 왕이 현재 가치에서 74%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넷은 2020년 폭락과 유사한 가격 패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잠재적 범위는 10,000~15,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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