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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 엇갈려..."비트코인보다 계속 저조한 실적 보일 것"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1/29 [16:14]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 엇갈려..."비트코인보다 계속 저조한 실적 보일 것"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1/29 [16:14]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지난 일주일 동안 7%가량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약 2.5% 상승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월 29일 오후 4시 4분 현재 2,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82%, 일주일 전보다 6.52%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0.53% 하락한 42,181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일주일 새 2.53% 가치가 올랐다.

 

약 20만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레이저(Rager)는 현물 시장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계속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레이저는 27일(현지시간) X에  이더리움/비트코인(ETH/BTC) 페어 차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달 초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이더리움/비트코인이 장기 하락 추세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ETHE) 상품을 ETF로 전환하려는 요청에 대한 승인 또는 거부 결정을 연기했다. 규제 당국은 나스닥 증권 시장의 블랙록의 iShares 이더리움 신탁 상장 및 거래 요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금융 전문 변호사 스캇 존슨(Scott Johnsson)은 X를 통해 투자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업체 XBTO 설립자 필립 베카지(Philippe Bekhazi)는 "ETH 현물 ETF 승인은 가능 여부가 아니라 시점의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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