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자산인 비트코인(BTC)은 2월 1일(한국시간) 오후 7시 2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15% 하락한 42,258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5.64% 상승했으며, 월간 차트에서는 약 8%의 손실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발언으로 장중 41,879.19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비트코인 매수 세력은 43,000달러를 탈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주식 모니터링 및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가 배포한 고급 알고리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2월 29일까지 38,699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됐다.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의 주기적 특성을 고려해 계산한 코인코덱스의 예측이 정확하다면, 이는 현재 가격보다 8.43% 하락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핀볼드는 "비트코인은 실제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예상한 가격대로 후퇴할 수 있지만, 하락하더라도 2024년 4월 말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향해 가격 상승이 재개되기 전에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익명의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젤레(Jelle)는 "만약 비트코인이 2015년과 2016년 움직임을 재현한다면 2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2015년과 2016년 비트코인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다음해 1월에 조정을 받는 그림이 연출됐다. 이 같은 패턴이 다시 나타난다면 2023년 9월부터 4개월간 상승한 비트코인은 1월 조정을 받고 2월 다시 상승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크립토랭크 통계에 따르면 2월 비트코인의 평균 수익률은 14.5%, 중앙값은 12.2%로 두 자릿수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트겟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 중 84%가 이번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유럽 지역 투자자 중 41%는 BTC가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라틴 아메리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BTC 가격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반감기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비트겟 이용자 10,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748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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