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4개월여 만에 0.50달러 아래로..."XRP 올 들어 첫 데드 크로스, 과매도 시사"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2% 넘게 하락하며 0.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2월 1일(한국시간) 오후 9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49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6% 떨어진 가격이다.
XRP는 이날 최고 0.5135달러, 최저 0.492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XRP 가격이 0.5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리플 공동 설립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이 해킹으로 약 2억 1,300만 XRP의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XRP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올 들어 처음으로 XRP 차트에서 약세 신호로 간주되는 데드 크로스(death cross)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를 하향 돌파하며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데드 크로스가 나타났다.
매체는 "데드 크로스는 일반적으로 후행 지표로 간주되며, 이는 하락 추세가 이미 한동안 지속되어 데드 크로스가 나타날 때쯤이면 암호화폐가 이미 과매도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종 XRP 데드 크로스는 XRP 가격의 바닥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XRP 가격이 0.50달러 미만으로 유지되면 다음 주요 지원 수준인 0.46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며 "매수 세력이 현재의 고비를 넘기면 XRP는 0.623달러, 나아가 0.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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