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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낙관론 약해져...XRP 상승 모멘텀 '절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2/05 [19:08]

리플 낙관론 약해져...XRP 상승 모멘텀 '절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2/05 [19:08]

▲ 리플(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하락했지만 0.50달러 지지선은 간신히 유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2월 5일(한국시간) 오후 6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0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93%, 일주일 전보다는 4.58%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이날 최고 0.5138달러, 최저 0.498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24시간 전 대비 29.41% 급감하며 현재 641,744,4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파생상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무려 108만 달러의 XRP 거래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 중 106만 달러가 롱(매수) 포지션, 즉 코인의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베팅이라는 점이다. 이는 달러 기준 숏(매도) 포지션 청산과 비교했을 때 무려 4,586% 급증한 수치이다"고 전했다.

 

반면 암호화폐 매체 코인게이프는 "현재 시장이 XRP 매도 세력에게 유리하게 기울어져 있는 가운데, 최근 리플 결제가 3년 만에 미국 시장에 재진입한다는 발표는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 소식은 XRP에 대한 자연 수요를 자극하고 기술적으로 트라이앵글 패턴의 하강 추세선을 돌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매체 워처구루도  "2018년 사상 최고치에서 85% 하락했지만, XRP의 가격 급등 가능성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이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리플의 파트너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프로젝트 참여, 국경 간 송금에 대한 글로벌 채택은 향후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최근 X 스페이스에서 "리플은 실물자산(RWA) 토큰화, 멀티체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플은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더 나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지만 상용화 속도가 우리의 예상보다 느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 멀티체인의 경우 곧 출시될 EVM 호환 사이드체인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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