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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비트코인, 금 대체하고 있어...현물 ETF 출시 후 금→BTC 수요 옮겨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2/06 [13:51]

캐시 우드 "비트코인, 금 대체하고 있어...현물 ETF 출시 후 금→BTC 수요 옮겨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2/06 [13:51]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돈 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이 가치 저장 자산으로서 금을 효과적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우드 CEO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암호화폐가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 '리스크 오프'(risk-off) 자산이자 '질 좋은 자산으로의 도피처'(flight to quality)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금으로 표시된 차트를 보여주며 장기적으로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차트가 비트코인이 현재 금을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에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투자자들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 접근이 수월해진 만큼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미국이 지역은행 위기를 겪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40% 급등했었는데, 최근 미국 지역은행들이 또다시 어려움에 처했다"며 비트코인 상승을 시사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EO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아담 백(Adam Back)은 지난 달 X를 통해 비트코인 ETF가 금을 제치고 최고의 ETF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6일 오후 1시 49분 현재 42,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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