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클링은 물가 상승 등 경제난 탓에 위험 자산 투자로 눈을 돌린 미국 투자자가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암울한 경제 상황 탓에 미국 투자자 중 위험성이 더 높은 자산 투자라는 모험을 감행하는 이들이 증가했다. 미국인 사이에서 생계비 부담과 상류층 진입의 어려움 확산, 중위 소득으로 나누어진 중위 주택 가격 모두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인 사이에서 경제적 보호 수단이 없다는 이른바 ‘재정 허무주의’가 고위험 자산 투자 증가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 투자자 사이에서 알트코인, 밈코인 투자가 증가한 점에 주목하며, 그 주된 이유로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 이유는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더 저렴한 비용을 들여 자산을 축적하기 유리하다는 인식이다.
이를 두고 클링은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Ethereum, ETH) 구매를 더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이더리움보다 솔라나(Solana, SOL)를 선호하는 이들이 더 많다. 비교적 더 저렴한 가치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시가총액을 무시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에어드롭 참여이다. 클링은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투자자 중 무료 토큰 보상 기회를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아비트럼(Arbitrum, ARB), 지토(JTO), 블러(BLUR), 봉크(BONK) 등 여러 알트코인의 에어드롭 이벤트가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지토의 최소 에어드롭 금액은 총 8,500달러였다.
마지막으로 클링은 미국 투자자 중 다수가 암호화폐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도 암호화폐 가치를 믿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클링은 “미국 투자자는 암호화폐를 신뢰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투자에 익숙한 미국 투자자 4명 중 3명꼴로 암호화폐 거래의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한다. 40%는 암호화폐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라며, 재정 허무주의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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