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팔 "법정화폐 약세 속 위험자산 '쉬운' 랠리 진행 중...비트코인 100만달러 가능"
전 골드만삭스 임원인 라울 팔(Raoul Pal)은 비트코인(BTC)이 전 세계 법정화폐의 약세 속에서 '쉬운'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 라울 팔은 5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평균 +110%, 나스닥은 연평균 +2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모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수익률이다"고 트윗했다. 나스닥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에 비해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이 인상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그는 금융 억압과 통화 약세와 같은 지속적인 추세가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은 현재의 금융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성과와 글로벌 유동성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과 통화 평가절하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제시하며 자신의 관점을 뒷받침했다.
앞서 팔은 지난해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암호화폐 강세장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 이번 강세장 사이클은 수년 간 지속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최고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강세장 주기는 대규모 유동성 유입으로 상승장이 펼쳐졌던 2016~2017년과 유사하다. 이번 강세장 사이클은 2025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7일 오전 8시 20분 현재 43,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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