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반등 흐름 속에 4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7일 오전 9시 56분 현재 43,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시간 전 대비 1.17%, 일주일 전보다 0.46% 각각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2,529.02달러, 최고 43,344.1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며칠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 강세는 BTC 가격에 부정적으로, 다기오는 4월 반감기 이벤트와 블랙록 등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는 BTC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꺾은 후에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1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와 역의 상관관계로 움직였다. 따라서 달러화 강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Yield App)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카스 키엘리(Lucas Kiely)는 비트코인의 역사적 반감기 성과를 언급하며 시가총액 기준 최대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이 올해 10만 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4주차에 접어들었으며,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의 숫자는 지속 감소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BTC를 직접 보유하는 데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고래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일례로 비트코인 고래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지난 1월 850 BTC(약 3,720만 달러)를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BTC 총 보유량이 190,000 BTC로 늘어났다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X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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