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각), 웨일얼러트(WhaleAlert)에 따르면, 어느 한 고래 세력이 도지코인 1억 개(약 783만 달러)를 로빈후드로 이체한 것이 관측됐다. 그와 동시에 온체인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지난 2주간 도지코인을 보유한 지갑 약 41만 4,00개가 추가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도지코인은 밈코인 중 단기간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가상자산으로 기록되었다.
뉴스BTC는 샌티먼트가 조사한 기간 동안 도지코인 0.01~1개를 보유한 주소 수가 급격히 증가한 점을 근거로, 최근의 동향이 개인 투자자의 행동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SNS를 중심으로 열성 지지자로 구성된 도지코인 커뮤니티 활동이 널리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스BTC는 고래 세력이 도지코인을 매도할 당시 도지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서서히 하락 모멘텀을 형성하기 시작한 흥미로운 점으로 언급했다. 또한, 미결제약정이 2.2% 하락하면서 도지코인 가격과 고래 세력의 매도세가 대조되는 모습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 재단 구성원이자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인 티모스 스테빙(Timothy Stebbing)이 도지코인의 문제를 경고한 사실을 보도했다.
스테빙은 비문(inscription) 문제가 도지코인 네트워크 개발을 가로막는 주요 문제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개발자와 도지코인 재단 이사회 구성원은 우호적인 방안부터 극단적인 방안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도지코인이 탈중앙화 네트워크이며, 레이어-1 블록체인에 도그니얼(Dognials)이라는 비문을 형성하는 데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단위에서의 문제 해결을 제시한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프로토콜 수준에서 데이터를 오프체인으로 이동해야 한다. 저장이 아닌 검증을 위해 도지코인 레이어-1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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