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와의 소송전 여파로 가격 악화 우려..."역사 반복 시 10달러 도달" 주장도
리플과 SEC의 소송에서 법원의 서류 제출 강제 명령을 선고한 뒤 소송이 더 긴 시간 동안 진행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XRP 토큰 약세론이 우세해졌다.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는 법원 판결 이후 0.5달러 심리 저항선이 붕괴한 가운데, 0.5392~0.5445달러 사이 약세 불균형 구간 진입에 앞서 지지선이 0.4856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 지표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일절 관측되지 않아 리플 가격 조정 위험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FX스트리트는 XRP가 약세 불균형 구간을 돌파하면, 1월 3일부터 31일 사이 하락한 피보나치 50% 되돌림 선인 0.5633달러에서 저항을 직면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XRP가 약세 단계에 있으나 암호화폐 사이클이 과거 흐름을 반복한다면, 1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세론을 펼쳤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파텔은 마지막 강세장 당시 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 등 다른 암호화폐와 같은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한 사실을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마지막 강세장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XRP는 2017년 기록한 고점인 3.3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XRP가 지난 6년간 삼각형 구간에서 가격 통합을 한 뒤 잔혹한 약세 시기를 보냈다”라며, “2023년 7월, 리플이 SEC와의 증권 판매 의혹 소송에서 부분 승소한 뒤 XRP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 돌파 잠재력이 분출되었다. 만약, SEC와의 최종 소송 전에서도 승소하고, 2017년 강세장 당시와 같이 XRP 가격이 40,000% 급등한다면, 10달러를 넘어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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