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 달여 만에 46,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월스트리트 거대 증권사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7만 달러대로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인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와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새로운 연구 노트에서 최근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시가총액 기준 최고의 암호화폐 자산이 가격 급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공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ETF 수요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7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들은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에도 불구하고 미국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올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개발자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레이어2가 채굴자들의 거래 수익과 토큰 채굴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의 경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리더십과 대통령 선거 결과가 암호화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또 금리 인하 정책으로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형성되면 비트코인 랠리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고 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9일 오전 11시 53분 현재 46,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68,789.6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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