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6%가량 급등하며 4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9일 오후 10시 29분 현재 47,3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86%, 일주일 전보다 9.99%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44,909.77달러, 최고 47,539.9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9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현재 약 9,295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52.1%에 달한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4.03% 오른 2,5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9.27% 오른 수치다.
CNBC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유출이 둔화되면서 긍정적인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요일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S&P 500 지수의 모멘텀이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 ETF 기업 디파이언스ETF의 CEO 실비아 자블론스키(Sylvia Jablonski)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 반감기가 임박했다는 전망, 반감기 이후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의 낙관론, 전반적인 시장 모멘텀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오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는 지금이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식을 저점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비트코인은 반감기 직전에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다. 이전 세 번의 반감기와 비교해 현재 비트코인은 조금 더 빠른 시기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직접 매수 외에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식을 담는 것을 고려해볼 것을 권한다.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더라도 채굴 기업들은 여전히 좋은 포지션에 있다. 관련 종목 중에는 라이엇 플랫폼(RIOT), 클린스파크(CLSK)가 주목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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