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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가능성...전문가들 대체로 '긍정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2/10 [17:57]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가능성...전문가들 대체로 '긍정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2/10 [17:57]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47,000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강세론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블런츠(Bluntz)라는 익명의 크립토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239,400명의 팔로워에게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엘리어트 파동을 근거로 볼 때,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 도달하면 주요 3차 파동이 끝나고 조정 후 5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5번의 상승 파동과 3번의 하락 파동으로 구성되며 순환한다는 이론이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비트코인이 곧 포물선형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브랜트는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포물선 패턴의 지지선을 따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패턴에서는 범프, 험프, 럼프, 덤프 등 4가지 단계가 하나의 주기를 이루는데, 지금은 덤프 뒤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 구간에 위치한다. 과거에도 유사한 패턴의 사이클이 반복된 바 있으며, 역사는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프레드 크루커(Fred Krueger)도 비트코인이 4월 중순 이전에 6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레이저(Rager)는 "현재의 비트코인 랠리는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여력이 없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보상이 줄어드는 4월 반감기 이후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며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약 68만 명의 X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도 X를 통해 "(4월 17일 예정인) 반감기 전 48,000~51,000달러에 도달한 후 다시 조정을 받아 더 통합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10일 오후 5시 57분 현재 47,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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