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연휴 들면서 랠리를 펼치더니 장중 48,000달러선을 돌파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하고,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비트코인은 49,000달러를 일시 찍은 뒤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익명의 크립토 애널리스트 크립누에보(CrypNuevo)는 비트코인은 현재 47,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특정 조건에 따라 40,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며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크립누에보의 분석이 맞다면 비트코인은 36,5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지지선을 찾아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바뀔 수 있으며 기술적 분석은 무효화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크립누에보는 비트코인이 충분한 거래량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하면 매도 시나리오가 무효화되어 잠재적으로 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전과 4월의 블록 보조금 반감기와 같은 근본적인 요인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수익성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비트코인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과거 패턴에 따라 반감기 전 랠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페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렉트 캐피털은 1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팔로워 396,800명에게 4월 반감기를 몇 주 앞두고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후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잠시 46,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지만 주요 저항 추세선 아래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에 특정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렉트 캐피털은 2월에는 비트코인의 상승이 제한되고 3월에는 통합 단계가 이어지며 알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월 1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47,66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48,146.17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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